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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조사 결과, 꼬막에서 발생하는 쓴맛의 원인은 외부 오염 또는 질병이 아닌 일부 덜 찬 육질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꼬막이 성장 과정에서 환경적 요인이나 개체별 차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이 최종 확인된 것이다.
이동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2)은 “전남 꼬막은 전국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작은 문제라도 정확하고 세밀하게 따지고 촘촘히 분석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사례처럼 과학적 조사를 토대로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더 철저한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패류 공급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양식어장 정화’, ‘청정어장 재생’ 사업 등 양식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꼬막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꼬막은 전남 어업인들에게 중요한 소득원이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향후에도 어업인들이 안정적인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