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6·25 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
이날 전수식에는 무공수훈자 유족, 김규현 강진군보훈단체협의회장, 장광옥 무공수훈자회장이 참석해 무공수훈 대상자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 의지를 추모했다.
무공수훈자인 고 최병찬 하사는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서 70여 년간 훈장이 전달되지 못했다.
이후 2019년 특별법 제정과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탐문과 노력으로 유족이 확인되면서 훈장을 전수됐다.
훈장을 받은 유족 최일섭 씨는 “고인이 되신 분의 명예를 되찾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명예로운 훈장을 전해 받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전수식이 강진군민에게도 큰 자랑이자 명예스러운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