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직원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생명사랑 실천! |
전주시는 오는 22~23일 본청을 시작으로 2월 6일 완산·덕진구청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간 헌혈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헌혈 이동 차량을 방문하면 된다. 이날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도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헌혈 참여로 받은 헌혈증은 향후 본인과 가족의 수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도 가능하다.
또 시는 올해 사랑의 헌혈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헌혈자에게 지급할 온누리상품권 등 7,000매 구입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전달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연중 운영되는 △헌혈의집 고사동센터 △헌혈의집 효자센터 △헌혈의집 전북대 한옥센터 △헌혈의집 장동센터 △헌혈의집 송천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전주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13일 00시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내 적혈구 제제 보유량, 즉 혈액 보유량은 일평균치로 계산해 총 5.6일분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혈액형별로 살펴보면 O형 3.9일분, A형 5.6일분, B형 8.0일분, AB형 4.3일분으로 확인됐다.
전체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으로 평균값을 상회하긴 했지만, O형과 AB형의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처럼 A형과 B형에 치우쳐진 보유 혈액으로 실질적인 혈액 보유량은 부족한 셈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