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익산원예농협, '밭농업 기계화' 협약… 양파농가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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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익산원예농협, '밭농업 기계화' 협약… 양파농가 '숨통'

익산 양파농사 기계화 본격 시동
사업비 11억, 핵심 장비 24대 장기임대 지원

[호남자치뉴스] 익산시가 농촌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양파 농사 기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3일 익산원예농협 저온창고에서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며 양파 재배 기계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및 양파 재배 농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농업기계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총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양파 재배의 육묘 파종부터 정식,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현장 중심의 지원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3월 양파 주산지 지정 이후 기계화 기반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사업으로 정식기 12대, 트랙터 2대, 수확기 2대 등 총 9종 24대의 핵심 농업기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확보된 농업기계는 익산원예농협에 5년간 장기 임대되며, 원예농협은 기계 구입가격의 5%를 임대료로 부담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파종·정식 작업 기계화율을 기존 8%에서 44%까지 높여 농작업 효율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파 재배 농가인 진경호 씨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기계화가 절실했다"며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작업을 기계가 대신하여 농가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지원사업이 양파 농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밭작물 기계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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