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영덕 풋볼페스타 스프링리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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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영덕 풋볼페스타 스프링리그’ 성료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 접목한 관광 모델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

2025 영덕 풋볼페스타 스프링리그에서 선수들이 격돌하고 있다.
[호남자치뉴스]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봄맞이 축제인 ‘2025 영덕 풋볼페스타 스프링리그’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 등 6개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01개 유소년 축구클럽과 성인 여성축구팀, 남성 족구팀 등 총 3,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겼으며, 특히 ‘소프라노 유미자의 STAY영덕 콘서트’는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지난 1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린 유치부 경기는 울산I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일 열린 초등부 경기는 1학년부 울산IFC, 2학년부 울산유나이티드팀, 3학년부 인터풋볼아카데미팀, 5학년부 헤이데이FC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열린 중등부 결승전은 울산이노FC가 정상에 올랐다.

이어, 때아닌 대설로 인해 연기돼 8일에 치러진 초등 4학년부 결승은 칠곡FC가 거제유소년축구클럽을 4대2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며, 6학년부 결승은 리스펙트FC가 대구DS풋볼아카데미를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4학년부와 6학년부 결승전은 포항MBC 전문 해설진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감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22일 오후 3시 20분 포항MBC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영덕군과 베스트일레븐은 협약을 통해 지난 2023년부터 ‘영덕 풋볼페스타’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2026년까지 해당 대회를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축구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 관광 중심 도시로서 영덕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으며, 스포츠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에 영덕군은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관광 모델을 구축해 오는 7월에 열리는 ‘영덕 풋볼페스타 서머리그’와 2026년 대회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기인 축구를 매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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