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맞이 풍성한 나눔,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
이번 행사는 명절을 홀로 보낼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명절 동안 느낄 수 있는 적적함을 훈훈한 온기로 채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명절 음식 꾸러미에는 찰밥과 갈비, 삼색전, 나물, 잡채 등과 함께 떡국떡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4일간의 연휴 기간 식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식도 제공된다.
또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또 다른 수행기관인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도 오는 27일 통합돌봄 대상자 100여 명에게 설날 행복 밥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의료사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협동하여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2020년부터 생일밥상과 명절밥상을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 주민돌봄센터도 설 명절을 맞아 통합돌봄 대상자 및 취약계층 노인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꾸러미와 백미 등을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식료품 꾸러미는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주민돌봄센터(떡국떡, 사골곰탕, 만두 50세트), 독지가의 기부 물품(계란 50판, 백미) 등 지역사회의 온정이 모여 제작됐다.
이에 앞서 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0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하나인 영양더하기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질병 및 거동 불편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도시락과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금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을 한 번 더 찾아뵘으로써 돌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전주시도 명절에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모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나눔 행사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르신들이 더욱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