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연말 양림동서 ‘공예 진면목’ 알린다 |
16일 남구에 따르면 공예 창업코스 프로그램 성과물 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양림문화샘터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예 분야 취‧창업 준비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40여명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남구는 공예 분야 일자리 창출과 대중화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8월부터 공예를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공예 창업코스 프로그램을 4개월간 운영했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그동안 전통공예와 생활공예 5개 분야에서 이론 학습 및 실습 활동을 병행했으며, 작년에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 2명은 실제 창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1주일간 진행하는 전시회에서는 나전‧옻칠을 비롯해 한지, 섬유, 금속, 도자 분야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같은 장소에서 공예산타페스타가 진행된다.
공예 명장의 작품 시연을 비롯해 문화 공연과 체험 활동을 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공예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전통문화 및 생활 공예에 대한 관심 증대와 공예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2가지 행사를 연달아 마련했다”면서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과 광주시민들의 관람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