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주시, 전문 농업교육으로 미래농업 선도 |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3일 교육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주시 농업인대학’의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농업인과정은 ‘오이·호박 일억농부 과정’과 ‘고추기술 마스터 과정’의 2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생들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총 30회, 145시간 동안 이론과 현장 견학, 농장 컨설팅을 받게된다.
특히 시는 이번 농업인대학을 통해 △작물별 생육 관리 △병해충 방제 △유통 전략 등의 이론과 더불어 △교육생 농장 컨설팅 △선진 농가 견학을 통해 최신 농업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동시에 시는 농업 경영과 마케팅 전략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개강식에는 김명환 강사(전주기상지청)가 초청돼 ‘우리나라 기후현황과 농업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기후 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농업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교육생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인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현재 농사를 짓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껴 농업인대학에 지원했다”면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최신 농업기술을 배우고, 배운 내용을 농장 운영에 적용해 더 발전된 농업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인대학을 통해 농업인들이 최신 기술을 익히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발전과 전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