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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립도서관‘실버인지 책놀이’ |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기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용지보건지소, 청하면 관신경로당, 우리재활주간보호센터 등 10개 기관에서 11일부터 기관별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활동가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를 기반으로 인지 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놀이와 연계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옛이야기 그림책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과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 매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모집에서도 3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신청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너무 즐거웠다. 이런 활동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새롭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실버 책놀이 활동이 어르신들의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독서 문화와 인지 활동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