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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사방사업에 336억 투입! 조기착공으로 우기전 사업 완료 목표 |
도는 올해 사방사업 예산으로 국비 235억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101억 원을 더해 총 336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5% 늘어난 규모로,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익산, 군산, 완주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방댐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유입된 토사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하류 농경지와 주택 피해를 막는 등 사방시설의 재해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에 도는 올해 우기 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조기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사방사업은 △사방댐 90개소 △계류보전 34㎞ △산지사방 13㏊ △산림유역관리 2개소 등으로, 모두 생활권 주변의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14개 시군에 설치된 1,221개소의 기존 사방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해 사방시설의 기능이 최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방사업 추진을 통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방사업이 조기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주와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