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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명소 지킨다” 전북소방, 3~5월 화재예방 총력 |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발생한 무주 덕유산 상제루 화재를 계기로 전통사찰과 목조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목조 명소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며, 현황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이달 27일까지 도내 목조 명소 및 한옥 밀집지역(전주 한옥마을 등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설치 여부 확인, 화재 위험 요소 제거, 자율 점검 안내, 주요 명소 관리 주체 확인 및 수원 확보 방안 협의 등이다.
2단계에서는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조 명소의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한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목조 명소(1단계 조사 대상), 전통사찰(119개소), 목조 문화유산(210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방관서장 현장 방문 및 안전 점검, 관계인 대상 사전 자체점검 강화 컨설팅, 화재안전조사 및 현지적응훈련, 부서장 1:1 안전담당제 운영, 특별경계근무 및 출동태세 확립 등을 추진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목조 명소와 문화유산의 화재 예방대책 추진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