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독일 잘란트주와 글로벌 바이오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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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독일 잘란트주와 글로벌 바이오 협력 강화

독일 잘란트주 경제부총리, 잘란트경제진흥공사 전북 방문

전북자치도, 독일 잘란트주와 글로벌 바이오 협력 강화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도청에서 독일 잘란트주 부총리(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장관) 및 잘란트경제진흥공사 대표단을 맞이하고, 전북 지역의 바이오·수소·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잘란트주부총리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경제진흥공사 대표 토마스 슈크 등 독일 대표단과 도내 기업의 독일 진출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이어서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전북의 바이오 기업들과 잘란트주 부총리(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장관) 및 잘란트경제진흥공사 대표단 과 기업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전북의 9개 바이오, 수소,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참석해 독일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 기업으로는 ▲나무숨 ▲함소아제약 ▲프롬바이오 ▲주영바이오 ▲레드진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케이에스아이 ▲서우 ▲헤븐코리아 등이 있으며, 기업들은 전북의 뛰어난 바이오 산업을 소개하고 잘란트주의 투자 환경을 직접 대면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대표단은 환담에 앞서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카이바이오텍을 방문해 방사선의약품 개발 현황을 듣고, 전북의 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새만금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과 새만금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독일 잘란트주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자동차, 철강, 세라믹산업 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을 포함한 첨단 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유럽진출의 교두보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해 잘란트주에 위치한 KIST유럽연구소 내에 전북글로벌BIO기술협력센터를 설립하여 양 지역 간 공동 연구 및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잘란트경제진흥공사(gwSaar)는 잘란트주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에게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컨설팅, 산업부지 개발, 보조금 신청, 허가 절차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전북의 바이오, 수소, 에너지 기업들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중요한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 9월 잘란트경제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양 지역 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공동 연구, 투자 유치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북의 바이오 기업들은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독일 잘란트주와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도내 바이오 기업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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