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찾아가는 치매파트너 교육 실시 |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입원 중인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마음잇기” 는 치매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돌봄의 긴 시간을 잘 헤쳐가게 하는 지혜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원내 입원중인 치매환자가족 정보교환 및 자조모임 지원 △자조모임을 통한 상호 정보교환 및 전문의와 Q·A △곡성군치매안심센터 치매파트너교육 및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공예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했다.
곡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사회 내 치매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곡성국립노인전문병원에서 시행하는 자조모임 참가자에게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 역할에 대한 관심도를 한층 더 높였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치매 파트너 교육을 수료하고 치매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곡성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파트너 모집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해마다 늘고 있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곡성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곡성군 치매파트너 참여자 수는 136명이며, 2018년을 시작으로 그동안 1,954명의 치매파트너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치매파트너 온라인 교육은 중앙치매센터 치매 파트너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할 수 있고, 오프라인 교육은 치매안심센터와의 일정 협의 후 진행한다.
곡성군립노인병원은 군에서 의료법인정애의료재단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치매전문병동을 개설하여 관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해 왔다.
병원 관계자는 “치매 파트너 활동의 목적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에 있는 것 같다”라며 병원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