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절감을 통해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전남도의 대표 인구정책이다.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남문화재단 임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형 만원주택 설명회를 갖고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 전남문화재단이 추진한 ‘사회적 가치 지향 청년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도권 청년 예술인들이 전남의 매력에 빠져 지역정착을 고려하고 있으나 주거문제로 주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전남은 청년 예술가에게 기회의 땅으로, 전남형 만원주택이라는 안정적 주거공간 제공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청년 예술인 유치활동을 펼쳐, 지역민과의 관계 형성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남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에게는 전용면적 85㎡ 이하, 청년에게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에 파격적인 임대조건을 제공한다.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는 ‘전남형 만원주택’의 입주자 모집과 운영, 시설물 관리,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 및 지원,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상담 및 정보 제공, 주거복지 교육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는 전남개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전남개발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세사기 및 전남형 만원주택 관련 상담은 대표전화 1551-8424로 문의 가능하다.
곽춘섭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장은 “문화예술인의 입주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knews1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