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중장기 사회적경제 발전 밑그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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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중장기 사회적경제 발전 밑그림 그렸다

4대 추진전략·12대 중점과제·87개 사업을 통한 중장기 비전 제시

전북특별자치도, 중장기 사회적경제 발전 밑그림 그렸다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23일 2025년 제1차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열고 ‘전북특별자치도 제2차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연구원 용역을 통해 수립된 이 계획에는 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 전북형 사회적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기본계획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 ▲지역사회 문제해결 대응력 확대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실천력 향상 ▲사회적경제 협력·지원 체계 확충 등 4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87개의 세부사업을 도출했으며, 신규사업 발굴과 민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전북형 사회적가치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기조와 재정여건을 고려해 5개년 계획을 2년+3년 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1단계인 2025년과 2026년에는 타 부처 정책사업 등을 활용한 정부정책 기조 대응력을, 2단계인 이후 3개년은 정책에 따른 실행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계획 심의와 함께 분과위원회 신설 등 사회적경제위원회 재구성 계획과 전북형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도는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우수 모델을 만들어가는 선도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제2차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을 토대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심의를 바탕으로 2025년도 사회적경제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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