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집단트라우마 관리를 위해 이동심리상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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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집단트라우마 관리를 위해 이동심리상담소 운영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인해 집단우울 호소하는 마을 찾아

순천시, 집단트라우마 관리를 위해 이동심리상담소 운영
[호남자치뉴스]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하여 우울증 등 집단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별량면 원산마을을 찾아 이동심리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7명이 5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선별검사와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마음돌봄 키트를 배부하며 주민들의 상처난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이번 상담을 통해 선별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자문의와의 상담을 연계하고, 기 관리 중인 유가족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자살예방상담(109), 정신건강상담(1577-0199), 정신건강복지센터(061-749-6695)와 같은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경험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지속 실시하여 재난 심리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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