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뿌리기업 현장 목소리 경청하며 지원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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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뿌리기업 현장 목소리 경청하며 지원방안 모색

시, 14일 전주대장간에서 금속가공 소공인 협의회와 간담회 열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뿌리기업 현장 목소리 경청하며 지원방안 모색
[호남자치뉴스]전주시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시는 14일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인 전주 대장간에서 전주지역 금속가공 소공인 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금속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과 태현진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협의회장을 비롯한 전주시 뿌리기업을 대표하는 6개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국장은 2025년 전주시 기업지원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주시가 뿌리기업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 사업과 맞춤형 정책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제조업의 중추인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펼쳐온 다양한 성과와 노력을 공유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7월 개관한 전주 대장간의 역할과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며, 금속가공 소공인들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한 대장간의 잠재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가 열린 전주 대장간은 총사업비 36억6000만 원이 투입돼 설립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로, 금속가공 소공인들을 위해 공동작업장과 첨단 장비운영실, 측정실 등 생산을 지원하는 시설은 물론, 소회의실과 커뮤니티 공간, 교육장 등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시는 전주 대장간을 지역 금속가공 소공인의 거점으로 삼아 기술 혁신과 상품 경쟁력 제고, 시장 확장 등을 위한 효율적 활용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태현진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협의회장은 이날 “전주 대장간이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기술 개발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 지역 금속가공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금속가공 산업은 전주시 제조업의 근간이며, 이를 지원하는 것은 곧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소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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