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제6기 입주작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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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제6기 입주작가 모집

시, 오는 23일까지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의 전문·시민 작가 등 입주작가 22명 모집

[호남자치뉴스]책의 도시 전주시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창작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집필 공간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완산도서관 내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집필활동을 함께 할 입주작가 22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신춘문예 및 문학 매체를 통해 등단한 작가, 번역가, 기고자, 집필 경험이 있는 전문작가 등 12명과 자신만의 글을 쓰고자 계획 중인 예비 시민 작가 10명 총 2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문작가는 1인 1실, 시민작가는 1인 1좌석을 제공받게 된다. 입주작가는 도서관 휴관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필실을 6개월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일체의 이용료를 면제받는 대신 매월 한 편의 글을 기고해야 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의무 사항을 수행해야 한다.

시는 입주작가 선발 심사를 통해 집필 계획의 적합성과 기대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월 6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완산도서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작가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관 3층에 조성된 창작 플랫폼으로, △자작사색 △자작일상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자작사색’은 전문작가들이 집필할 수 있는 1인실로, 실별 18㎡ 면적에 컴퓨터와 책장 등이 구비돼 독립적인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또, ‘자작일상’의 경우 시민 작가들이 집필할 수 있는 10인실로 1인 1좌석을 사용하며, 창작적 구상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완산도서관의 자작자작 책 공작소는 각 작가방의 출입이 원활하고 다양한 도서를 집필할 수 있는 환경과 큐레이션이 구성됐으며 앞으로도 확충될 전망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의 집필 공간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창작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한 완산도서관의 앞으로의 모습도 시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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