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활센터, 저소득·취약계층 맛있는 밑반찬·도시락 제공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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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활센터, 저소득·취약계층 맛있는 밑반찬·도시락 제공 위해 맞손

영양더하기 사업으로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

저소득·취약계층 맛있는 밑반찬·도시락 제공 위해 맞손
[호남자치뉴스]전주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취약계층에게 맛과 영양이 풍부한 밑반찬과 도시락 등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전주시는 10일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이금안 노인복지과장과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영양더하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자활 의욕을 고취하고 자립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5년 영양더하기사업’에 선정돼 전주시와 함께 추진한다.

영양더하기 사업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서비스 중 하나로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락과 밑반찬은 질병 및 거동 불편으로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영양음식은 퇴원 등으로 맞춤형 식이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마지막으로 요리가 가능한 어르신에게는 잔존기능 유지를 위한 음식재료가 제공된다.

도시락과 밑반찬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 기초연금 수급자는 10%, 일반 대상자는 20%의 본인부담금이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로서 지난 6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신체적‧ 정서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한 돌봄의 패키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거동불편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게 되면 방문 상담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살고 있는 집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Aging In Place)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도시락 지원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주시와 협업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전주지역자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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