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겨울철 제설 전진기지 본격 가동 |
시는 동절기 설해대책 추진 기간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포함한 587km의 도로와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제설 개선대책으로 지난해부터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철거 부지에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운영한다.
이곳은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백제대로에 위치하고 완산구와 덕진구가 맞닿은 곳으로, 서신·만성·노송·팔복 등 주요 도심지 4개 권역에 대해 시 외곽에 위치한 완산·덕진구의 도로관리사업소보다 먼저 장비 및 인력 투입이 가능해 제설작업의 접근성 문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진기지 운영과 더불어 제설작업 차량의 GPS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제설 상황 관리에 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제설차량별 운행 동선과 작업시간을 조회할 수 있으며, 장비별 배치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도시 전역의 제설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전진기지 운영 및 GPS 시스템 도입으로 철저한 대처를 통해 시민분들의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