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강좌 열려 |
전주시보건소는 13일 전주학생문화교육문화관에서 대한노인회 노인 일자리 참여 노인과 치매환자 가족, 일반 시민 등 11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보영 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부장이 강사로 초청돼 ‘치매 예방 교육’을 주제로 △치매의 정의, 종류, 증상 △치매와 우울증의 관계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 △치매 예방수칙 및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과 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이 대거 참여한 이날 강연은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치매의 증상과 치매 예방 방법 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 △조호물품 지원 사업 △치매 무료 조기 검진 사업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운영 △배회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원 △감별 검사비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돌봄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 더욱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안심가게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치매예방 교육 및 치매파트너 교육 등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청소년 기관과 복지관, 경로당, 시니어 클럽 등에 찾아가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예방 교육과 치매 파트너 교육 등 총 137회(4454명)에 걸쳐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의의 강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전달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전주시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치매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