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딴따라’ 박진영, “조혜진의 감정 표현은 그 벽을 깼어” 세심한 감정 연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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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딴따라’ 박진영, “조혜진의 감정 표현은 그 벽을 깼어” 세심한 감정 연기 극찬

사진 제공|KBS 2TV
[호남자치뉴스]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서 안영빈이 또 한 번의 레전드를 갱신하며 압도적인 점수로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해 기대를 치솟게 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연출 양혁/작가 최문경) 10회에서는 최종 8인이 결승에 오르기 위한 개인 무대를 펼쳤고, 이중 1위부터 5위까지만 결승전으로 진출하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첫 번째 무대는 이송현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뽐내며 이수영의 ‘I Believe’를 선곡, 우아한 몸짓으로 한국무용을 보여줬다. 임우일은 “첫사랑이 떠올랐다”라며 몰입도 높은 무대에 대한 긍정 평가를 했고, 이송현은 합산 점수 878.4점을 기록했다.

김혜린은 선미의 ‘가시나’에 맞춰 소품으로 천을 활용해 감정을 표현했고, 부상이 있음에도 무대를 즐기며 폭발적인 댄스를 뽐냈다. 킹키는 “원래 퍼포먼스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혜린 씨의 가시나를 완성한 것 같다”라며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박진영은 “뇌리에 박히는 안무를 짠 건 놀라운 능력이다. 문제는 노래가 불안했다”라고 전했다. 김혜린은 합산 점수 860점을 기록했다.

편해준은 아이유의 ‘Love wins all’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보였지만, 차태현은 “리셋이 된 느낌이다. 너무 과해졌다”라는 심사평을 남겼고, 편해준은 합산 점수 864.4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우가 상큼하고 발랄한 의상으로 등장했고,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하며 귀여운 이미지에서 나아가 섹시한 모습까지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우는 파워풀하고 선 굵은 안무로 마스터들에게 콘서트장에 온 듯한 환호를 자아냈다. 강남은 “마음이 갔다. 저희 어머니가 소주 4병 드시면 저 모습이다”라며 동향의 애틋한 응원과 음악에 취한 유우의 댄스를 칭찬해 웃음을 선사했다.

미미는 “무대 장악력이 너무 대단하다”라며 걸그룹 선배로서 인정을 했다. 또한 웬디는 “유우가 모든 안무의 장르를 소화할 수 있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이로써 유우는 합산 점수 930점을 기록하며 1위로 앞서갔다.

최종원은 슈트 핏을 보여주며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김하늘은 “종원 씨 만의 매력이 안 느껴졌다”라고 전했고, 최종원은 합산 점수 839.2점으로 5위를 기록해 탈락 위기에 놓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때 나영주는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스트레이키즈의 ‘소리꾼’과 진도 아리랑을 접목해 나영주만이 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하늘은 “몰입감이 최고였고, 목소리에 반했다”라며 세미파이널 최초로 100점의 점수를 줬다. 박진영 또한 “전혀 다른 그루브를 넘나들며 양쪽 박자를 다 탔다”라며 100점을 선사, 2연속 만점을 기록했다.

나영주는 합산 점수 921.8점을 기록, 2위에 올라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 싸움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조혜진은 2ne1의 ‘Come Back Home’에 마틸다의 이야기를 오마주해 댄스, 연기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감정선을 보여줬다.

박진영은 “노래를 편하게 부르기 시작했다는 게 놀랍다. 감정 표현은 그 벽을 깬 것 같다”라며 조혜진의 세심한 감정 연기를 극찬했다. 조혜진은 882.4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고, 이로 인해 김혜린은 탈락이 확정됐다.

마지막 무대는 안영빈이었다.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선곡한 안영빈은 평범한 직장인이 집에 돌아가서 방구석 스타로 180도 변신하는 과정을 한 편의 뮤지컬같이 버라이어티하게 담아내 기립박수를 자아내며 이목을 끌었다.

이승국은 “더 딴따라 통틀어 최고의 무대다. 처음 본 사람도 끝내준다고 생각할 거고, 지금까지 봤던 사람들은 ‘또 해내네?’라며 놀랄 것이다”라며 레전드를 갱신한 안영빈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웬디는 “공감되는 스토리를 재밌게 풀어주니 위로받았다”라며 99점을 선사했다. 특히 박진영은 “똑똑한 무대와 가슴 뛰는 무대의 균형이 너무 좋다”라며 100점을 줬다.

안영빈은 합산 점수 952.4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얻으며 당당하게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안영빈, 유우, 나영주, 조혜진, 이송현이 5인으로 선정되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과연 최후의 1인은 누가될지 생방송으로 진행될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결승으로 가기 전 마지막 무대였던 세미파이널은 댄스, 노래, 연기의 삼박자가 갖춰진 참가자들의 능력뿐만 아니라 대중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까지 담긴 전략적인 무대들의 향연이었다.

이에 매회 성장해 나가는 진정한 딴따라의 넘치는 에너지가 담길 파이널을 향한 기대를 자아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더 딴따라’는 안영빈 같은 인재를 뽑기 위한 프로그램인 듯. 무대 구성도, 표현력도 좋고 정말 퇴근한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소름 돋고 위로됨”, “조혜진은 무대에서 모든 걸 온전히 보여준다는 게 느껴짐. 감정선이 탁월해서 무대에 몰입하게 함”,

“나영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네. 나영주만이 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송현은 매력이 끝도 없네. 노래 듣자마자 닭살 돋음”, “매번 도전하고 성장하는 참가자들이 감동적임. 결승전도 너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박진영과 KBS가 손을 잡고 차세대 딴따라를 찾는 전대미문의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KBS2 예능 ‘더 딴따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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