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방산기업 간담회 '현장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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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방산기업 간담회 '현장 애로' 청취

고정삼 경제부지사, 방산기업 현장 애로 청취와 지원 방안
체계기업-지역기업 협력 확대 및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방산기업 간담회
[호남자치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도내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도는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7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도내 방산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서 고 부지사는 방산시장 진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후 국방 가상융합(XR) 전문기업인 ㈜펀잇을 방문해 기술개발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전북이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선정된 이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참여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기업지원 정책과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는 향후 5년간 총 490억 원을 투입, 국방 첨단복합소재 분야 기술개발과 국산화, 기업 사업화를 지원하며 지역 중심의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펀잇, HS효성첨단소재, 데크카본, 바로텍시너지, ㈜하이솔, 이스켐㈜, 지리산한지, 정석케미칼 관계자 및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여러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실증 및 판로 확보, 그리고 체계기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현대로템 등 체계종합기업과 도내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북이 강점을 가진 탄소·복합소재와 첨단 소재·부품 기업의 방산시장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를 관련 기업과 기관 유치로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기업 의견을 방산혁신클러스터 세부사업과 향후 방위산업 육성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이후 고 부지사는 같은 건물에 위치한 ㈜펀잇을 방문, XR 군훈련 사업 설명을 듣고 관련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펀잇은 전주에 본사를 둔 XR 전술훈련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으로, AI 기반 전술행동 데이터 학습 및 평가가 가능한 통합 시뮬레이션 체계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국방 분야와 AI·시뮬레이션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존 첨단복합소재 산업 기반에 XR·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전북 방위산업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패는 지역의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실제 방산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체계기업 연계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이어서 "전북이 보유한 첨단복합소재와 디지털 기술을 방산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고, 기업 의견이 민선 9기 관련 정책과 사업에도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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