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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의 2026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
이번 일제접종의 대상은 관내 사육 중인 소와 염소 약 45,000두다. 돼지의 경우 상시 접종이 이뤄지고 있어 이번 일제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감염 시 구강과 발굽 사이 등에 물집(수포)이 생기거나 식욕이 저하되며, 어린 개체는 폐사할 수도 있어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백신 접종은 농가 규모(소규모, 중규모, 전업농가)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소규모 농가에는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접종하며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중규모 농가는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자가접종하고, 전업농가는 남원축협에서 백신을 직접 구매하여 자가접종해야 한다.
일제접종 실시 후 모니터링 검사가 진행되며, 항체 양성률 기준은 소 80%, 염소 60%다. 검사 결과 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구제역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축산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 발생 시 개별 농가 피해는 물론 지역 축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축산 농가에서는 정해진 기한 내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의 구제역 혈청예찰 검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7월 현재 남원시(전북)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9.3%(전북 97.0%), 염소 93.7%(전북 93.0%), 돼지 95.2%(전북 93.5%)로 나타났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08.24 1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