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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향으로 떠나는 마음 여행' |
익산시는 모현도서관에서 오는 6월 한 달간 실버세대를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색과 향으로 떠나는 마음 여행'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된 모현도서관이 노년기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강화를 지원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다양한 감각 자극 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6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총 4회에 걸쳐 △색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백드롭 페인팅 △향기로 기억을 떠올리는 컬러 아로마 향수 만들기 △거울에 비친 나를 관찰하는 거울 그림 그리기 등 시각·후각·촉각을 활용한 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100세 시대 치매 수업'을 진행하며, 인지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및 치료 연계도 함께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60세 이상 시민으로 15명을 모집하며, 오는 22일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모현도서관 종합자료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 1만 원은 본인 부담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색채와 향기 등 친숙한 감각을 통해 기억을 되살리고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