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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교육(240129-무주노인종합복지관) |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금융 취약계층인 노인·학생·주부·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제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다.
이번 예방교육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전문 강사가 시군을 순회하며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를 기반으로 금융사기의 유형별 특징, 피해 사례, 예방법,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전북경찰청이 제공하는 최신 사기 수법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도내 기관이나 단체는 사전에 전북자치경찰위원회로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0여 회에 걸쳐 1만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교육 만족도는 98%에 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전북경찰청과 협업해 도민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최신 범죄 유형을 반영한 실전 대응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URL) 클릭 금지 ▲타인의 앱 설치 요구 거절 ▲공공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는 일단 끊고 해당 기관이나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연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은 경찰과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 개개인의 경각심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스스로 금융사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