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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6일 해빙기를 맞아 농성동 포트홀 발생 도로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하고 추가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사용을 제한하거나 위험구역을 설정해 꾸준히 추적·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가림막 붕괴사고를 계기로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장 11개소에 대한 단계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보행자·작업자 안전대책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월부터 선제적으로 ‘포트홀 응급 정비반’을 가동해 서구 관내 231㎞의 도로를 대상으로 파손된 구간을 응급 복구하고 노면 재포장, 지반 침하 조사·보수, 도로시설물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윤철 안전도시국장은 “봄철은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신학기 학생의 통행이 잦은 만큼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위해 시설물을 신속히 보수·보강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12일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18개 초등학교에서 교통·식품·유해환경·불법광고물 등 4대 분야 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