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낙수정 새뜰마을 ‘2025 도시혁신스쿨’ 선정
검색 입력폼
전주

전주시 낙수정 새뜰마을 ‘2025 도시혁신스쿨’ 선정

민·관·학 협력형 도시혁신 스쿨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 아이디어 제안 및 사업 실현 예정

‘2025 도시혁신스쿨’ 선정
[호남자치뉴스]전주시 완산구 교동 낙수정새뜰마을이 국내 굴지의 종합건설사와 지자체, 대학, NGO 등의 참여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올해 낙수정 새뜰마을에서 포스코이앤씨, (사)한국해비타트, 꿈꾸는 세상, 서울여대·서강대·전주대 등 국내 10여 개 대학의 대학생 60명, 낙수정 주민들이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형 도시혁신스쿨’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이앤씨가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한국해비타트와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8월 2025년도 민·관·학 협력형 도시혁신스쿨 대상지 선정을 위해 낙수정 새뜰마을 사업지를 방문했으며, 시는 낙수정 마을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브리핑을 실시했다.

그 결과 낙수정마을이 ‘2025 도시혁신스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낙수정마을은 지난 1950년대 이후 판자촌 및 피난민층으로 형성된 마을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안전 확보(계단정비, 옹벽정비) △주택 정비(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생활인프라 확충(주민복합공동이용시설, 마을공동텃밭) 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와 발맞춰 이번에 선정된 도시혁신스쿨을 진행하며 대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도시 문제를 인식하고 분석해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그 제안을 구체화해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인구 유출과 노후한 인프라 등으로 생활 여건이 열악하고 활력을 잃은 낙수정 마을이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2025 도시혁신스쿨을 통해 활기를 찾고 마을 분위가 밝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도시혁신스쿨은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서 주민역량을 강화해 주민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발굴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전주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