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감사위원회, 사전 컨설팅감사 및 공직감찰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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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감사위원회, 사전 컨설팅감사 및 공직감찰 최우수상 수상

도민 불편 해소 위한 적극 행정 사례 주목… 사전 컨설팅 감사 우수 평가

전북감사위원회, 사전 컨설팅감사 및 공직감찰 최우수상 수상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직기강 확립 정부포상에서 ‘사전 컨설팅감사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공직감찰 분야’에서도 임철승 감사총괄팀장이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기관 및 개인이 동시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20일 ‘2025년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 감사공무원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자치도는 포럼 중 지방감사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기관 간 감사·감찰 전문성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북자치도가 추진한 사전 컨설팅감사 사례를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독일연금공단이 도내 거주 파독 간호사들에게 연금 지급을 위한 생명증명서 발급을 요청했으나, 일부 지자체는 관련 규정 부재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실거주 여부 확인 후 공인조례에 따라 생명증명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파독 간호사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적극 행정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직감찰활동 분야에서도 ‘찾아가는 현장소통 패트롤’을 운영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직속기관·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 및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부조리한 관행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행정 취약 분야의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김진철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사전 컨설팅감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착시켜 도민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실효성 높은 감사 활동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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