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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9일 서구청에서 순환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박재민 그리코(주)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자연분해 제품 보급 및 도입·확산 ▲자연순환 교육 및 캠페인 등 환경 개선 ▲ESG 경영 및 동반 성장에 필요한 업무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코㈜는 식량으로 사용할 수 없는 쌀을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이다.
서구는 그리코㈜와 협력해 생분해성 재활용품 분리수거 전용 봉투(120ℓ) 1만 매를 제작, 18개 동에서 운영 중인 자원순환가게에 배부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모아오면 포인트 적립 후 현금을 지급하는 자원순환가게를 전체 18개 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감(減)탄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더욱 확산해가겠다”며 “서구가 친환경 생활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민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탈플라스틱 정책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며 “그리코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