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
시는 15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까지 약 2주간 △시민 안전 편익 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비상대응 의료체계 확립 △종합대책 홍보 등 4대 분야 11가지 추진과제로 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1월 27일)으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남에 따라 연휴 기간 시민의 안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6일간(1월 25일 부터 30일) 운영하고, 각 분야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설 연휴 기간 시민 불편 민원에 대응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시민 안전 및 편익 증진을 위해 상시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연휴 전에는 취약 시설과 취약지 청소, 하천·공원·교통 시설물 등 전반적인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또, 연휴 기간에는 공영·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연휴 이후에는 권역별로 발생한 적치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의 설 명절 이전 접수를 안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페이백, 경품증정 등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설 연휴 기간 보건소 비상 진료를 운영하고, 설 연휴 진료가능 의료기관·약국 운영시간 등을 누리집 등에 게시해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비상의료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이외에도 시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5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모인 물품과 성금 등을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귀향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길어진 설 연휴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누수 없는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 기간 전주시 공공운영시설 개방 여부와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 전주시 2025 설 연휴 통합정보를 안내하는 누리집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