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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수는 2014년 207만 8,650명에서 2024년 360만 2,443명으로 73.3% 늘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 환자 수는 같은 기간 8만 7,273명에서 15만 6,942명으로 79.8%라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층의 경우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조기에 겪게 되면 평생의 관리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K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능동적인 자가 관리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실천은 건강검진을 통한 혈액검사와 정기적인 혈당 측정이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도 많이 보급되고 있어 어떤 음식, 어떤 활동에 혈당이 올라가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규칙적인 혈당 측정을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식단 및 운동량을 조절하며 혈당을 관리하는 능동적 노력이 필요하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원장은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등으로 인한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 검진으로 위험 요인을 찾아내고 생활습관을 즉시 개선해야 한다”라며 “정기적인 혈당 측정이야말로 당뇨병 합병증이라는 평생의 고통을 막는 가장 확실하고 능동적인 예방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knews111@daum.net
2025.12.08 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