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전한 자전거 타기 돕는 정비·도로연수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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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안전한 자전거 타기 돕는 정비·도로연수 교실 운영

시, 시민 대상 ‘자전거 정비교실’과 ‘자전거 도로연수 교실’ 운영

전주시청
[호남자치뉴스] 전주시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정비 및 도로연수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전거를 주행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자전거 정비교실’은 오는 10일과 10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대우빌딩 7층 회의실(완산구 기린대로 213)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브레이크 및 기어 조절 방법 △타이어 펑크 수리 △정기 점검 요령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자가 정비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또한 ‘자전거 도로연수교실’은 오는 23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평화의 전당 공영자전거 대여소(완산구 전주천자전거길 490)에서 출발해 자전거도로를 따라 약 12㎞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참석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도로 주행 시 주의사항 △주행원칙 △주행 방법 등 자전거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도로 상황을 반영한 실습 중심의 소규모 대면 교육으로 기획돼 자전거 초보자나 장기간 미사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전거 정비교실’은 오는 5일까지 ‘도로연수 교실’은 오는 10일까지 전주시 교통정책과(대우빌딩 5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교실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일정 등 교육정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자전거 정비교실과 도로연수 교실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 형성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챌린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면허교실 △자전거 행진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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