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직원부터 바뀐다’ 자원순환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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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직원부터 바뀐다’ 자원순환 주간 운영

시, 자원순환의 날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직원 대상 자원순환 캠페인 진행

‘전주시 직원부터 바뀐다’ 자원순환 주간 운영
[호남자치뉴스]전주시 직원들이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자원순환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5일까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 중심의 기존 캠페인과 달리 전주시 공무원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기여함으로써 시민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시 청소직원과 직원들은 자원순환 주간 동안 시청 로비와 대우빌딩, 현대해상,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주요 청사에서 점심시간인 낮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1회용품 사용 자제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을 홍보한다.

또한 사무실과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 물품 교환사업’도 진행한다. 재활용품 물품 교환 사업은 일상에서 버리면 쓰레기지만, 분리 배출하면 고품질 자원임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앞서 시는 자원순환 주간 첫날인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각각 시청 로비와 대우빌딩 로비에서 1회용컵을 들고 오는 직원과 시민들에게 ‘1회용 사용 자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재활용 물품 교환사업에는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약 350매의 종이팩과 건전지 약 1000개를 수거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오는 9월 5일까지 현대해상과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을 순회하며 캠페인 및 재활용품 물품교환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공직자들이 먼저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서야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내부 구성원의 인식 전환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분리수거함 위치 누리집 공개 △축제 홍보 부스 운영 △전주한옥마을 분리수거함 정비 △완산·덕진 공병반환집소 설치·운영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 △주요 지점 전광판을 통한 분리배출 영상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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