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어르신 일자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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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어르신 일자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점 돼야!

어르신 일자리 만족도 조사 없어…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 중요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호남자치뉴스]어르신 일자리가 양적으로 확대됐지만, 질적 성과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은 지난 7월 14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2025년도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어르신 일자리 6만 7천 개의 양적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어르신들이 만족하며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뤄진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올해 공익활동 5만 6,781명, 역량활용 6,769명, 공동체사업단 2,831명, 취업지원 853명 등 총 6만 7천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영수 의원은 "전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단순한 숫자보다 어르신 개개인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 절실하다"며 "특히 어르신이 가진 경험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노인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며 "일하는 어르신이 많은 전남은 경제 활력을 위해서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보람과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이 실제로 만족하고 도움을 받는 일자리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참여 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차영수 의원은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먼저 어르신의 의견을 정확히 조사하고, 지역사회와 전남도가 힘을 합쳐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때 전남의 고령사회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희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을 보탰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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