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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대상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딴소리 판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고전 판소리를 깨고 비트는 광대 거지들의 유쾌한 유랑을 담은 공연으로 엉뚱한 상상과 재치 가득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정평이 난 ‘딴소리 판’은 그 명성에 어울리게 현대적 풍자와 해학을 70분 내내 이끌어 갔고 강진아트홀을 찾은 관람객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내었다.
이날 공연의 재미에 강진아트홀은 문화가 지닌 가치를 더욱 확대한 ‘호국보훈의 달 관람 이벤트’로 의미를 더했다.
국가유공자 및 현역군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벤트에는 참전용사, 대한민국전몰군경 미망인 등 100명의 보훈대상자가 참여, 아트홀에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백경자 문화관광과장은 이날 공연 안전 및 관람 예절 안내에 앞서 “문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문화를 통해 3대가 함께 즐기는 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하는 강진아트홀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아트홀은 오는 7~8월 여름 특별공연으로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인어공주’ 공연을 준비중이며 9월 최첨단 3D 맵핑이 마술처럼 펼쳐지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츠 어워즈 2관왕을 거머쥔 극단초인의 ‘스프레이’ 공연으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