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축산분야 총력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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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축산분야 총력 대응 나서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해 농업·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 위한 자체 상황반 가동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축산분야 총력 대응 나서
[호남자치뉴스]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은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자체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전주지역 저수지와 소류지, 대형관정, 배수장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 133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한 상태로, 원활한 배수를 위한 여수토 퇴적물 제거 등 기능 정상화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백석제와 오리제의 제당 보수·보강공사, 칠정제 여수토 공사 등을 통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업재해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농업기반시설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들에게는 풍수해 행동 요령과 농작업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기상 상황에 대해서는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각 농가에 △장마 전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 △배수로 정비 △농작물 지주 설치 △비닐하우스 결속 및 버팀목 보강 등 철저한 사전 예방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축산·수산 분야에 대해서도 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 △축·수산 시설 안전 점검 △사육 밀도 적정 여부 확인 △폭염 대비 지원사업 조기 집행 △침수 우려 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재해 자체상황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현장 대응팀을 즉각 투입할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재해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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