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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구강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노년기 구강건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설 이용인의 일상적인 구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구강 상담 △개별 1:1 칫솔질 교육 △구강위생보조용품(치실, 치간칫솔 등)을 사용한 치아 관리 △잇몸 마사지 △틀니 세정 및 관리 등이다.
이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누워서 생활하는 노인 등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1:1 맞춤형 구강케어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구강건강 유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인들과 학생들은 서로 소통하며 세대 간 벽을 허무는 것은 물론, 정서적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지도 및 노인 구강관리 요령 등 구강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시설 내에서 노인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참여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실효성을 고루 확보한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전주기전대학교 치위생과의 실습 일정과 조율해 단계적으로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