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발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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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발생 주의하세요!”

해외여행 전 홍역, 장티푸스 등 예방접종 실시 및 여행 시 개인위생수칙 준수 권고

“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발생 주의하세요!”
[호남자치뉴스]전주시보건소가 5·6월 중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전주시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멕시코, 일본에서는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이 주로 찾는 베트남과 중국, 태국 등에서는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인해 감염돼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콜레라도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 모기매개 감염병인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도 발생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해외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를 통해 여행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출국 최소 2주 전까지 홍역, 장티푸스 등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말라리아 예방약은 여행지에 방문하기 2~7일 전부터 복용해야 한다.

보건소는 또 △해외여행 중 음식을 먹기 전후 반드시 비누로 손 씻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낙타·조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주의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검역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검역관리지역(대상감염병 15종, 167개국)을 방문 또는 경유한 경우에는 입국 시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감염병 잠복기 동안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시민께서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숙지하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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