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약촌로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자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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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약촌로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자문회의 개최

학계·업계 전문가와 머리 맞대…상권 활성화와 도시 미관 개선 방향 모색

익산시, 약촌로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자문회의 개최
[호남자치뉴스]익산시가 약촌로 일대 상권 회복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약촌로 간판개선사업'의 디자인 초안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주송 교수를 비롯한 옥외광고협회 및 디자인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계용역을 통해 마련한 디자인 초안을 확인하고, 간판의 실용성·통일성·가독성·주변 건물과의 조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약촌로 구간은 과거 귀금속 산업으로 활기를 띠던 지역이지만, 상권 이동으로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익산비즈니스센터, 지식산업센터, 세무서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경관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 방향을 설정했다.

주송 교수는 "간판 개선은 단순한 외형 정비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상권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회의는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온 자리였다"고 전했다.

채성태 도로관리과장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할 것"이라며 "약촌로 일대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보다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간판개선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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