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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대비 합동 모의훈련 |
이번 현장 모의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소낙성 강우 등 영산강 유역에 극한강우 상황을 가정하여 홍수피해 발생 시 현장과 담당 공무원의 대응능력과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국가하천을 총괄하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고 영산강홍수통제소, 기상청, 나주시, 나주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재난상황에서 협업하는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상황은 ▲AI 홍수예보시스템 운영, ▲미작동 배수시설 복구, ▲제방 유실 응급복구 등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정했다.
최근 도입된 ▲AI 홍수예보시스템의 의사결정 과정을 살펴보고, ▲하천에서 농경지, 가옥 쪽으로 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설치된 배수시설이 미작동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복구 체계를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극한호우와 태풍내습으로 인한 급격한 수위 상승 시 제방이 유실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응급복구를 진행하는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따른 극단적 기상 현상에 대비하여 일정 기준 이상 강한 비가 관측될 경우 기상청이 직접 관측지점 인근의 모든 휴대폰으로 40dB 이상의 소리를 동반한 문자(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상황도 연출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이번 모의훈련에서 ”현장대응력 함양과 함께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우리 지역에서 2020년과 같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