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구의회 김형수 의원 |
김형수 의원은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북구 합계출산율은 0.708명으로, 5년 전 합계출산율 0.922명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북구도 심각하게 마주하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하여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은 북구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원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살펴보면, 민간산후조리원 평균비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북구 지역 민간산후조리원의 2주 이용료가 평균 381만 3천 원으로 조사됐다”며 “또한, 전국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이 21곳에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모든 출산부의 산후조리를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광주광역시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단 1곳도 없어 산모들이 값비싼 민간산후조리원을 택하거나 원정 산후조리가 늘어나고 있고, 산후조리를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출생률 증진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이른 시일 내에 건립할 수 있도록 사업 검토 및 타당성 조사 실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모자보건법 제15조의17을 보면 지방자치단체는 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광주 5개 구 중에 북구가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면 저출생 위기 극복은 물론, 우리 구가 출산과 육아의 중심지가 되는 뜻깊은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