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유가족 뜻 반영한 특별법 신속 제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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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유가족 뜻 반영한 특별법 신속 제정 노력”

12·29 여객기 참사 추모공간 마련·무안공항 활성화 등 강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호남자치뉴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위치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광주사무실을 들러 유가족의 뜻을 반영한 ‘12·29 여객기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재난 안전대책 강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위로 방문에는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 박종권 유가족협의회 업무지원본부장, 박철 유가족협의회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참사 이후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계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남도는 유가족의 뜻을 받들어 추모공간 마련과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등이 ‘12·29 여객기 참사 특별법’에 반영돼 신속히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한신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항공 참사 수습에 각별한 관심을 갖게 함께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특별법 제정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법은 김은혜(국회 12·29여객기참사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이수진(야당 간사) 국회의원이 지난 2월 말 각각 대표 발의한 상태다. 권영진 특위 위원장은 “사고 발생 100일째인 오는 4월 7일까지 특별법이 입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남도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12·29 여객기 참사 특별법’에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성 강화 및 활성화 지원 정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특별법 제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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