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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대화 건의 현장 방문 |
광양시는 지난 6일 정인화 시장이 ‘현장 소통의 날’ 행사로 ▲ 봉강면 신촌마을 상수도 공급 및 오수관로 연장 ▲ 선샤인 파크골프장 환경개선 등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현장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정 시장은 먼저 봉강면 신촌마을 상수도 공급 및 오수관로 연장 건의 현장인 신촌마을 질매재 계곡 인근을 찾았다.
해당 지역은 상수도 미설치에 따른 대책 마련이 요구된 곳이며, 아울러 오․폐수 하천 유입으로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를 개선해달라는 건의 또한 제기된 바 있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고, 배수관 설치 예상 경로와 개인 하수처리시설 현황, 소요 예산 등을 함께 살폈다.
정인화 시장은 “모든 시민에 대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하수종말처리장에서의 하수도 처리를 원칙으로 삼아 관련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만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국비 예산을 확보해 시급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서에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곳은 선샤인 파크골프장 환경개선 건의 현장이다.
선샤인 파크골프장(도이동 846번지 일원)은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2월 한 달간 임시 운영 후 오는 4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곳과 관련해서는 파크골프장 인근 임시주차장 조성과 간이화장실 설치 등의 환경개선 건의가 제기됐다. 정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건의한 시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을 점검한 후 정 시장은 “부지사용과 관련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적극 협의하고, 주차장 조성 시 진․출입로 위치 및 인근 교통체계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 자문을 받을 것”을 지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등 시민 소통 행사에서 건의된 현장을 이른 시일 내 방문해 시민의 관점에서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지속해 나가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민 누구나 시장을 만나 제안하는 ‘광양 감동데이’,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과의 대화’, 이·통장들과의 현안을 논의하는 ‘시정공감토크’ 등 다양한 시민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