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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위기 극복, 체류형 생태관광에서 답을 찾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 생태관광+(플러스)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임승식 위원장과 국주영은 의원,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등 주요 인사와 14개 시군 생태관광 담당 공무원, 관련 전문가, 생태관광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는 ‘체류형 생태관광’이다. 체류형 관광은 단순 방문이 아닌 장기간 머물며 지역의 자연·문화·역사적 가치를 깊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럼은 ▲생태관광을 활용한 지역발전과 지방소멸 극복(단국대 김현 교수) ▲전북 생태관광+(플러스) 기본계획과 신규 생태관광지 조성방안(전북자치도 이성석 생태자원팀장) ▲전북 체류형 생태관광 추진방향(전북연구원 천정윤 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전문가 5명의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관광 트렌드 변화와 지역주민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전북 생태관광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생태관광 전문가 자문단을 공식 위촉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전북천리길 및 삼천리길 연계 관광 ▲생태관광과 지역 비즈니스 접목 ▲지역주민 중심의 생태관광 모델 확대 등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전북은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체류형 생태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전략이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 생태관광의 비전을 공유하고, 체류형 관광을 발전시켜 전북을 국내 대표 생태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