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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
마약단속국 요원 존 롤러(루크에반스)와 대만 최고의 레이서 '조이'(계륜미)가 15년 만에 타이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 후, 마약 조직의 보스 강 회장(성 강)의 추격을 피해 전력 질주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가 타이페이 도심을 배경으로 한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가 대만에서 촬영된 최초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 알려지면서, '테이큰', '트랜스포터' 등 명작 시리즈를 탄생시킨 액션 명가 유로파 코프와 뤽 베송이 제작한 타이페이 배경의 액션 영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조지 황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타이페이가 영화의 촬영지였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라고 꼽으며 “타이페이는 시각적 풍요로움이 가득한 특별한 도시예요. 번화하고 화려한 대도시에 서 있다가도 10분 후에는 산속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놀라운 미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타이페이를 주요 촬영지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고층 빌딩이 늘어선 도심 속 4차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부터, 현지의 삶이 고스란히 스며 있는 골목길을 가로지르는 장면까지 타이페이의 곳곳을 담아내며 도시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켰다.
감독이 느낀 타이페이의 특수한 반전 매력을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에서 시각적 시그니처로 사용되며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도 시각적 놀라움을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영화는 대만의 국민 여배우 계륜미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성 강, 그리고 할리우드에서 연기력과 액션을 겸비한 배우로 인정받는 루크 에반스가 한자리에 모인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는 숨 막히는 속도감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뤽 베송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타이페이라는 이국적인 도심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번 영화는 기존의 할리우드 액션과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타이페이를 무대로 역대급 카체이싱 액션을 선보일 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는 5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