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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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특별상 수상

신안군,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특별상 수상
[호남자치뉴스]신안군이 지난 2월 28일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정부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채널 A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보건복지부, 한국베트남교류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복지정책의 선도적 추진과 주민 중심 복지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회의원(4), 광역‧기초의원(12)들과 함께 지방자치단체(6)를 선정해 시상했다.

신안군이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응과 인구,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해 펼치고 있는 복지정책들 때문이다.

신안군은 지역 고령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 일환으로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신축해 치매 어르신의 체계적 관리와 부양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에게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층 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해 청년 어선 임대사업, 스마트팜 경영농장 등을 운영해 주민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1섬 1정원, 1섬 1뮤지엄 정책을 통한 문화도시로의 변화와 개체굴 양식산업 지원,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안정화 정책들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신안군이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햇빛연금, 햇빛아동수당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에서 얻은 개발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기본소득 사업이다. 향후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바람연금도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인복지, 청년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복지모델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이번 수상은 전남‧북과 제주도를 포함해 유일한 수상한 지자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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