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소방 서비스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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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소방 서비스 강화 기대

익산 제1, 2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 주민 안전망 강화

전북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소방 서비스 강화 기대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26일 익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공단119안전센터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김성수·김정수·윤영숙 도의원,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익산의용소방대 연합회, 소방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개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테이프 커팅식, 현판 제막식, 청사 소개 및 기념 촬영 등이 이어졌다.

익산 공단119안전센터는 1976년 영등동에 건립되어 익산 국가산업단지의 성장과 함께 지역 안전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소방장비 배치와 소방대원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센터가 관할하는 곳은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으로 이 곳은 익산 관내 1,004개 허가 대상 위험물 제조소 중 317개소(전체 1,004개 대상 중 31.5%)가 있어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교통량 증가로 제2산업단지로의 출동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방청사 현대화 5개년 계획을 추진,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를 신축하여 2024년 5월 착공 후 12월 18일 준공했다.

새 청사는 제1산업단지와 제2산업단지 양쪽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익산시 서동로 304로 이전했으며, 총사업비 34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 1,479㎡, 연면적 729㎡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화학차 1대, 구급차 1대 등 2대의 소방차량과 22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됐으며, 센터 위치 이전으로 제1산업단지 뿐 아니라 제2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생겨, 산업단지 내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축·이전으로 익산 국가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의 소방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우수한 소방장비 보급과 청사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방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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