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소방 서비스 강화 기대 익산 제1, 2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 주민 안전망 강화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2025년 02월 26일(수) 16:20 |
![]() |
전북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소방 서비스 강화 기대 |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김성수·김정수·윤영숙 도의원,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익산의용소방대 연합회, 소방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개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테이프 커팅식, 현판 제막식, 청사 소개 및 기념 촬영 등이 이어졌다.
익산 공단119안전센터는 1976년 영등동에 건립되어 익산 국가산업단지의 성장과 함께 지역 안전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소방장비 배치와 소방대원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센터가 관할하는 곳은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으로 이 곳은 익산 관내 1,004개 허가 대상 위험물 제조소 중 317개소(전체 1,004개 대상 중 31.5%)가 있어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교통량 증가로 제2산업단지로의 출동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방청사 현대화 5개년 계획을 추진,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를 신축하여 2024년 5월 착공 후 12월 18일 준공했다.
새 청사는 제1산업단지와 제2산업단지 양쪽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익산시 서동로 304로 이전했으며, 총사업비 34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 1,479㎡, 연면적 729㎡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화학차 1대, 구급차 1대 등 2대의 소방차량과 22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됐으며, 센터 위치 이전으로 제1산업단지 뿐 아니라 제2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생겨, 산업단지 내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축·이전으로 익산 국가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의 소방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우수한 소방장비 보급과 청사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방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