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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스노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규원 |
광주광역시시체육회는 지난 18~21일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 빙상 등 6개 종목 6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동메달 3개와 159점 획득으로 종합 1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광주선수단은 세종시와 마지막까지 겨루며 10여 점 이상 뒤지고 있었지만, 남은 경기에서 25점을 획득해 세종을 1점 차로 따돌리고 당초 목표했던 13위보다 한 단계 오른 12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경쟁시도인 세종, 경남, 대전을 제친 결과이며 지난해보다 향상된 성적이다.
특히 지난 1월 15일~17일 개최된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에서 장윤우(성덕중 1)와 나건욱(태봉초 6)의 활약이 빛났다. 장윤우는 남자 15세 이하부에 올라선 첫 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메달을 획득했고, 나건욱 또한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광주선수단은 스키(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일반부 김규원(광주스키협회)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단에 메달을 더했다. 김규원의 메달은 자신의 생애 첫 메달이었으며 광주선수단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열정을 선사했다. 스노보드를 지도한 문현웅(조선이공대 교수) 감독의 노력으로 올해 졸업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입학을 계획하는 등 내년 동계체전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그렸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열정을 보여준 선수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 선수까지도 최선을 다해 격려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